챕터 511

알렉산더는 에스메를 보내지 않을 것이고, 튜더 가문도 마찬가지다.

침묵 속에서 엘라라는 알렉산더가 "엘리자베스가 떠났어"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.

알렉산더는 엘리자베스가 떠날 때 보여준 결연한 뒷모습을 생각하며 깊은 마음의 아픔을 느꼈다.

"떠났다고?" 엘라라가 혼란스러워하며 물었다.

알렉산더는 고개를 끄덕였다. "말렸지만 듣지 않았어. 해외로 떠났어."

이 말에 엘라라는 살짝 웃으며 이제 이해했다. 엘리자베스가 해외로 가려 했던 것이다.

"셀린이 사고를 당했어," 그녀가 알렉산더에게 말했다. "그래서 엘리자베스는 떠나지...

로그인하고 계속 읽기